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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기부전…담배 못 끊으면 차라리 전자담배로 바꿔라
작성자 오지구닷컴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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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1-04-19 10: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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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성기능 장애 중 하나인 발기부전은 나이를 불문하고 남성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대표 질환이다.


정상적인 발기는 원활한 혈액순환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균형이 깨지는 ‘산화스트레스’나 ‘동맥경화’가 생길 경우 크게 영향을 받아 발기부전이 생길 수 있다. 고령, 음주나 흡연 습관, 고혈압이나 당뇨 등과 같은 기저질환 모두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이다. 특히 흡연하게 될 경우 담배 연기에 포함된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혈관 건강에 좋지 않은 유해물질을 흡입하게 돼 발기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실제로 고혈압을 가진 쥐를 대상으로 진행된 한 해외 연구에서도 담배 연기 구성 물질인 일산화탄소와 이산화질소에 의해 유발된 이완장애가 쥐의 발기부전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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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석 소중한메디케어 대표원장


병원을 찾는 발기부전 환자들에게 치료를 위해서라도 담배 끊는 것이 영 어렵다면 차라리 전자담배로 전환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권유한다.


담배 제품을 권하는 의사가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전자담배는 불을 붙여 흡연하는 일반담배보다 확실히 일산화질소,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발생량이 99%가량 적다. 전자담배도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어 산화스트레스와 혈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으나, 일산화탄소나 질소산화물 등의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정도는 일반담배와 비교해 확연히 줄어들기 때문에 흡연을 지속할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를 찾는 환자들에게 최악의 선택을 지속하게 하는 것보다는 차선이라도 선택하게 조언하는 것이 합리적인 결정 아니겠는가. 실제로 전자담배로 전환하고 내원하는 환자들 중에 아침 발기 현상이 돌아왔고 가래의 양이 줄었다고 이야기하는 환자들이 상당수 있다.


해외 공중보건 전문가들도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해 왔다.


엄격한 담배 규제책을 펼치고 있는 영국에서는 공중보건국(PHE)이 일반담배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전자담배 전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금연 보조제’로 전자담배를 권장하는 상황이다. 매우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가진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한 회사의 궐련형 전자담배를 ‘위험저감 담배제품(Modified Risk Tobacco Product)’으로 인가하며 인체 유해물질 노출 감소가 입증된 전자담배가 공중보건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아울러 흡연율 5%를 목표로 하는 뉴질랜드에서는 ‘베이핑 팩츠(Vaping Facts)’라는 사이트를 개설해 전자담배의 독성물질 함유량이 일반담배보다 낮은 수준이며 건강을 덜 위태롭게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물론 발기부전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흡연을 시작하지 않거나 이미 흡연자라면 단호히 끊는 것이다.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흡연이 심혈관질환 관련 사망률과 질병발생률, 생식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금연이 가위로 자르듯 그리 간단한 일이던가. 쉽게 담배를 끊지 못하는 흡연자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 아직 충분한 데이터가 쌓이지 않아 전자담배와 발기부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다.

전자담배는 일반담배 대비 유해성이 적어 심혈관 질환 감소 가능성이 있으므로 공중보건 전문가들의 꾸준한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

장진석 소중한메디케어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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