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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내 전자담배 성분, 미국에서 판매되는 불법 전자담배와는 달라
작성자 오지구닷컴 (ip:)
  • 작성일 2019-11-15 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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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 = 박대성 기자] 최근 미국의 전자담배로 인한 폐질환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문제를 낳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이 같은 문제에 보건복지부 등 정부는 지난 달 국내 전자담배의 사용중단을 강력 권고했다.  

 

미국에서 전자담배로 인한 폐질환 사망자와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국내 전자담배 업계는 미국에서 문제가 된 전자담배의 마약성분인 ‘THC'와 '비타민 E 아세테이트’ 등 많은 성분들이 국내 전자담배에는 전혀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정부가 과도한 조치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현재 보도되고 있는 미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는 불법대마의 천국이다. 양쪽 폐 이식수술을 받은 17세 청소년 역시 불법대마액상에 오래동안 노출되었는 것으로 미국 현지인들은 대부분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정부의 국내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 이후 국내 전자담배 시장 매출이 70%가량 크게 폭락 했으며, 국내전자담배 산업이 고사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많은 피해자들이 생겨났고, 영세 상인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관련 업계가 국내 전자담배의 성분 분석 결과를 잇달아 내놓으며 정부의 늑장 대응을 비난하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현재 전자담배가 유발하고 있는 급성 폐질환 현상의 원인을  ‘비타민 E 아세테이트’이라 지목했고, 미국 전자담배의 피해자들은 불법 개조로 대마 성분이 들어간 전자담배를 사용했기 때문에 질병에 걸렸다는 발표가 있었다.

 

하지만 국내 전자담배의 한 업체에서는 식약처에서 발표한 7가지 유해 성분 중 THC, 비타민 E 아세테이트 혼합액을 제외한 성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분석에 따르면 액상에서는 디아세틸, 아세토인, 2·3-펜탄디온 등의 유해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그 외에도 다른 국내 전자담배 업체 역시 자체 기체 성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업체 관계자는 “유럽 TPD(Tobacco Product Directive) 국제인증 기관인 SKYTE를 통해 유럽 내 성분검사 항목 27개와 2017년 식약처에서 발표한 20개 성분검사 예정항목, THE, 비타민 E 아세테이트에 대해 액상 기체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고, “검사 방법은 유럽연합(EU)에서 사용하는 국제공인 검사 기준인 'AFNOR' 방식과 'CORESTA' 방식으로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분석 결과 급성 폐질환의 원인인 ‘THC’와 ‘비타민 E 아세테이트’ 뿐 아니라 주요 성분(벤젠, 카드늄, 납, 니켈 등)은 대부분 검출되지 않았고,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는 허용기준치의 각각 2.3%, 0.14% 수준으로 검출됐다. 이는 일반 궐련 담배 대비 약 200분의 1 수준이라고 한다.

 

이렇듯 현재 국내 전자담배 제품들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대마성분이 들어가지 않는 제품들이다.

 

국내 전자담배들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권고는 근거가 부족하다. 정부는 안전한 국내 전자담배들의 유해성에 대한 정확한 근거 없는 판매 중단과 무분별하게 규제를 가함으로써 대마성분과는 거리가 먼 국내 전자담배도 불매운동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의 혼란과 오해가 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경제적으로는 물론 그 외에도 많은 타격을 입고 있다.

 

하루 빨리 국내에 있는 전자담배의 유해성과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등 정확한 발표와 조사를 통해 더 이상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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