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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국 공중보건국 "잘못된 공포가 흡연자 전자담배 전환 막으면 안 돼"
작성자 오지구닷컴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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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0-04-13 1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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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영국 공중보건국(PHE)이 전자담배 사용에 관한 새로운 연구결과와 권고를 담은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불거진 미국발 액상형 전자담배 폐질환 사태로 소비자들 사이에 퍼진 잘못된 정보와 과도한 공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 소비자들이 과학적 사실에 입각한 정보와 인식을 갖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 PHE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했던 폐질환 사례를 분석하면서 대마 성분인 THC 함유 액상형 전자담배에 사용된 ‘비타민 E 아세테이트’가 질환의 주 원인이었다. 보고서는 "해당 성분은 영국에서 니코틴 함유 제품에 사용하는 것이 이미 금지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영국에서는 미국에서 발생한 폐질환과 유사한 사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밝혔다.

또 전자담배가 흡연 관련 질병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을 일반 담배보다 훨씬 적게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이어 “전자담배 사용에 의한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고, 전자담배가 완전히 무해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현재 영국 내 성인과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률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하지만 흡연자들의 절반 이상이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와 동일하게 유해하거나, 더 유해하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안전성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과도한 공포로 많은 일반담배 흡연자들이 전자담배로의 전환을 주저하게 되고, 결국 가장 해로운 형태인 일반담배 흡연을 지속해 흡연자의 건강이 악화되고 조기 사망의 위험에 노출된다는 설명이다.

PHE는 담배제품 소비자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관련기관과 정부의 올바른 안내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PHE의 이런 판단은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흡연자들에게 전자담배로의 전환을 권고해야 한다’는 그 동안의 주장과 동일 선상에 있다.

흡연자들 사이에 퍼진 전자담배에 대한 ‘잘못된 공포’는 일부 전문가나 단체가 신빙성이 결여된 정보를 대중들에게 전달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일례로, 지난해 6월 미국심장학회지에 실렸던 ‘담배와 건강 평가에 대한 미국 성인 대상 전자담배 사용 및 심근경색’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올해 초 철회되면서 전문가 집단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학회지에 발행 됐던 논문이 철회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해당 논문은 연구 분석 과정에 심각한 문제를 노출했다. 데이터에도 큰 결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결국 신뢰성의 심각한 결여로 인해 논문이 철회됐다.

PHE 건강증진국장을 맡고 있는 존 뉴턴 교수는 “영국에서 하루에 220건의 조기사망을 유발하는 일반 담배와 비교하면 전자담배는 훨씬 덜 해롭다”며 “이번 PHE의 보고서는 보건전문가들이 환자들에게 금연을 위한 전자담배 사용의 이점에 대해 보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담배로부터 자유로운 세대’라는 영국의 목표 달성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영국 정부의 의료부문 최고책임자를 맡고 있는 크리스 위티 교수는 “흡연자들이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완전히 금연하는 것이지만, 전자담배는 일반담배보다 안전한 대안 제품으로 사람들의 금연을 도울 수 있다”며 “이번 보고서는 니코틴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동시에 공공정책에서 전자담배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극대화 시켜야 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킹스 칼리지의 앤 맥닐 교수는 “영국에서 전자담배 사용은 성인 흡연율 감소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고, 전자담배를 사용한 청소년의 경우에도 이미 일반담배 흡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전자담배에 대해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도록 규제당국은 경각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데보라 아노트 ‘흡연과 건강에 대한 행동연대’ 최고책임자는 “2030년까지 ‘담배연기 없는 사회’라는 영국 정부의 비전을 달성하려면 더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하도록 도와야 하고, 전자담배는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영국의 전자담배 규제 방식에 대해 근거도 없이, 잘못된 공포를 만들어 내는 언론 보도로 인해 전자담배로의 전환이 늦춰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지 버터워스 영국 암연구분야 정책 관리자는 “이 보고서는 일반 담배 대비 전자담배의 상대적인 유해성이 낮다는 점을 다시 한번 흡연자들에게 확인시켜 준다”며 “영국 내 비흡연자와 미성년자의 전자담배 사용률이 빠르게 증가하지 않는다는 사실 역시 보여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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